한-사우디 정부, IT 협력 채널 구축

입력 2007-03-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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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을 수행 중인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한-사우디 정상회담에 배석하고,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뮬라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IT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한-사우디 양국은 IT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위한 정부차원의 채널을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IT 협력위 개최, 전문가 대표단의 교류 및 교환 방문, 기술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전자정부, 정보보호, SW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노준형 장관은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양국 IT 장관회담을 갖고 양국 간 와이브로/DMB 등 첨단 IT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비롯해 사우디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IT 인력 양성 및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전자정부 구축사업 등에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우리나라 IT 산업의 이슬람 종주국 진출과 아라비아 반도 확산을 위해 활발한 IT 외교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정통부는 현지에서 개최된 한-사우디 IT 비즈니스포럼 및 한-사우디 민간 경제협력위원회에 참가해 사우디 정부 및 상공인을 비롯한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IT 발전상과 와이브로, DMB 등 첨단기술을 소개하고 와이브로, DMB 기술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우디와의 IT협력을 위한 정부간 채널 구축으로 휴대폰 등 IT제품에 대한 수출증대는 물론, 미래 성장 유망분야의 하나인 와이브로와 DMB의 현지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나라 IT 기업의 시장참여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브로/DMB 시연회를 통해 삼성전자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준비 중인 사우디 데이터통신회사인 바야낫의 와이브로사업 홍보에 일조를 함으로써, 사업활성화에 따른 단말기 판매 등 추가 수출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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