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배상문, “오후 포볼 매치는 최고의 플레이!”

입력 2015-10-10 18:45수정 2015-10-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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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

배상문(29)이 2015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플레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배상문은 10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포볼 매치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23)와 짝을 이뤄 지미 워커, 크리스 커크로 구성된 미국팀에 압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배상문은 “오전 경기(포섬 매치)가 좋았다”며 “(미국팀)에 내줄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마쓰야마 선수가 잘 막아줘서 무승부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상문은 “오전의 좋은 기운을 오후까지 가져갔다”며 “오후 포볼 매치는 최고의 경기였다. 나무랄 데가 없었다.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했다”고 덧붙였다.

마쓰마야 역시 기분 좋은 경기였다. 마쓰야마는 “오전부터 배상문 선수와 짝을 이뤄 플레이했는데 좋은 컨디션이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마쓰야마는 “한국인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서 뿌듯함을 느꼈다. 고국에서 플레이하는 것처럼 편안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배상문은 “(내일은) 오로지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금 이 자리는 너무나 영광스러운 자리다. 나를 뽑아준 닉 프라이스 단장과 많은 응원을 보내준 한국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5 프레지던츠컵은 11일 최종 라운드로 싱글 매치 12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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