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어떤 조직?

입력 2015-10-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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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어떤 조직?

(출처=노벨위원회 홈페이지)

2015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튀니지의 국민4자대화(The National Dialogue Quartet) 기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는 하나의 통합된 조직이라기보다는, 튀니지의 평화와 민주화를 위해 공동노력한 4개 시민사회를 통칭한다.

이곳엔 튀니지총노조(UGTT), 산업계를 대표하는 튀니지산업·무역·수공업연맹(UTICA), 시민운동을 대표하는 튀니지인권연맹(LTDH), 법조계를 대표하는 튀니지변호사회(ONAT)가 포함됐다.

시작은 2010년부터 시작된 '아랍의 봄' 또는 '재스민 혁명'과 연관있다. 당시 민중의 요구로 독재자 벤 알리가 물러난 후 튀니지가 극도의 혼돈 속에 2013년부터 각자의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의 안정과 평화발전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이른바 '국민4자대화'에 나섰다.

그 결과,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의 활동으로 1700개의 무장조직들이 난입하면서 혼란을 겪고 있는 리비아와 달리 민주화를 이룩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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