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성열-김재화-리민-이영은, 시선강탈 '신스틸러' 등극

입력 2015-10-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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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성열-김재화-리민-이영은이 맛깔진 연기력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디데이’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제작 ㈜SMC&C)에서 성열-김재화-리민-이영은이 맡은 캐릭터에 최적화된 연기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재난 상황에서의 간절함, 긴박한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 활력을 주는 유쾌한 코믹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우선 안대길(성열 분)은 미역국으로 한 방에 ‘벤츠남(완벽한 남자를 뜻하는 단어)’에 등극했다. 그는 재난 상황에서 수석인턴인 자신에게 주어진 잡무에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며 투덜거리기 일쑤였고, 병원을 팽개치고 집으로 가는 등 자신만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랬던 대길이 임산부 성미(조수정 분)에게 남몰래 인스턴트 미역국을 끓여주며 챙겨주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또한 해성(김영광 분)의 씨스타로 첫 등장한 김현숙(김재화 분)은 능청맞은 연기와 해성과의 폭발적인 케미로 시선을 강탈했다. 현숙은 “여동생 같다”는 해성의 말에 급 방긋 미소를 뽐냈고, ‘씨스타’라고 부르는 해성에게 수줍게 “브라더”라고 속삭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현숙은 해성의 곁에서 그를 도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현숙은 모든 것이 부족한 재난 상황에 패닉에 빠진 해성에게 “여기 있는 환자들 모두 선생님만 바라보고 있어요 무너지지 마요. 계속 믿을 수 있게”라며 강한 어조로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네 해성을 일으켜 세워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현숙은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들며 드라마를 더욱 맛깔지게 만들고 있다.

강씨(리민 분)는 구조반장 일섭(김상호 분)을 따라다니는 노숙자 친구로 극에 코믹요소를 가미하는가 하면, 마음 한 켠을 따뜻하게 만드는 인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씨는 지진 이후 침착하게 지하철에 갇힌 시민들을 이끌고 밖으로 탈출시켜 시민영웅에 등극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일섭과 서로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강씨의 우정은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청각 장애인 고나리(이영은 분)의 눈물의 수화는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나리는 자신을 구하려다 다친 민철(호효준 분)을 살려달라고 해성에게 눈물로 호소했다. 큰 눈망울에 눈물을 가득 머금고 해성에게 호루라기를 쥐어주며,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듯 급하게 수화를 하는 나리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디데이’ 신스틸러 4인방은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재난 상황 속에서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며, 앞으로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디데이’ 제작진은 “성열-김재화-리민-이영은 모두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이들은 매 촬영마다 최선을 다하며, 드라마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드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고 밝힌 뒤 “앞으로 이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오늘(9일) 저녁 8시 30분 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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