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코아. 사진-블룸버그
미국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알코아는 8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55억7000만 달러(약 6조574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센트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6억6000만 달러와 EPS 13센트를 밑도는 수치다.
3분기 알코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
알코아는 “중국 경기둔화가 예상외 심각하다”며 “중국에 높은 비중을 둔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이체방크의 조지 베르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원자재 알루미늄의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알코아는 원자재 산업의 압박으로 부담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알코아 주가는 전일 대비 0.64% 상승한 11.01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시간 외 거래에서는 4.5% 이상 급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