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6일 PB전용상품인 ‘Tops 캐리 트레이딩 파생상품 투자신탁 1호’를 27일부터 4월 6일까지 전국 12개 신한은행 PB센터에서 한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탑스 캐리 트레이딩 파생상품 투자신탁 1호는 금리가 낮은 대만 및 싱가포르에서 단기 자금을 조달하고, 고금리의 인도, 인도네시아,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자금을 단기로 운용한다.
현재 연 4% 정도의 금리차이로 인한 수익에 콜금리 수준의 금리가 추가되어 연 8~9% 정도의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운용사는 SH자산운용이다.
‘캐리 트레이딩’ 이란 금리가 낮은 국가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금리가 높은 국가에서 자금을 운용하여 양국간 금리 차이만큼 추가적인 수익을 얻고자 하는 기법으로 주로 헷지 펀드가 사용하는 투자기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채권에 투자하면서 금리 및 신용리스크를 최소화 하면서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의 상품으로, 아시아 통화 간의 높은 상관성을 감안했을 때, 향후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며 “과거 7년간 자료로 캐리 트레이딩 전략의 수익률을 계산한 결과 평균 연 11%의 수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