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증시 호조에 닷새째 하락 마감…1150원대 진입

입력 2015-10-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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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증시 호조 영향으로 닷새째 하락 마감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원 하락한 1159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에서 거래를 끝낸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29일 1158.4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2.6원 하락한 1158.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하락폭을 좁히며 1161원선까지 올랐으나 이내 다시 1150원대로 떨어졌다.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아시아 통화에 속하는 호주달러의 강세에 원화가 동조한 것 역시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국경절 이후 재개장한 중국증시는 상승 출발하며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장중 제자리걸음을 보여 환율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정경팔 하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호주달러 강세에 연계해 원화 역시 강세를 보였다”면서 “1150선대에 지지선이 형성되면서 반등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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