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장기하, 첫 눈에 반했다" 팬카페 '유애나'에 심경 고백

입력 2015-10-08 14:10수정 2015-10-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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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장기하와 열애를 인정하는 내용의 글을 팬카페에 남겼다.

아이유는 8일 팬카페 ‘유애나’에 글을 남겨 장기하와 열애를 인정했다.

아이유는 “유애나! 저는 (하필)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에요.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어요 하지만 저보다 더 놀란 건 아마 유애나겠죠?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미리 얘기하지 못 한 것도 미안하고요”라며 운을 뗐다.

아이유는 “‘더 조심했어야지!’라고 하신다면 또 그러지 못 한 것도 미안해요. (장기하와)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가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습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예요. 좋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선수를 뺏겼네요…. 하하 갑작스럽지만 공개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아마 모른 척 해도 이 공간에는 얼마간 어색한 기운이 돌겠죠? 이 유쾌하고 복작복작 귀여운 공간을 그렇게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그런데도 제 마음부터 걱정하고 살펴주시는 우리 유애나 정말 고맙고요. 모든 걱정들 응원들 서운함들…. 다 미안하고 고마워요”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 수천번 시뮬레이션을 돌린 상황인데도 막상 닥치니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저는 당장의 제 일을 씩씩하게 하고 있겠습니다. 저 때문에 오늘 하루 힘들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요 또 올게요”라며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아이유와 장기하가 올해 3월부터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장기하의 집을 중심으로 찍힌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열애중인 사실을 알렸다.

한편, 아이유는 새 앨범 준비로 한창이고, 장기하는 전국 투어를 벌이면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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