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美 ‘메사 줄기세포 회의’서 제휴 추진

입력 2015-10-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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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스템·뉴모스템, 국내외 임상 현황 및 해외 진출 계획 발표

(사진=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세계적인 제약회사의 투자 담당자와 벤처투자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회의에 초청됐다고 7일 밝혔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부터 9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15 메사 줄기세포 회의(Stem Cell Meeting on the Mesa)’에 참가,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메사 줄기세포 회의는 대형 다국적 제약사와 학계·연구소·환자권익단체·투자기업 등으로 구성된 ‘재생의학연합(ARM)’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며, 전 세계 첨단의료 투자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로 꼽히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8일 오후 열리는 기업 세션에서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과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예방 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의 개발 계획 등에 대해서 발표한다.

카티스템의 경우, 국내 판매 추이 및 국내 장기추적 임상결과와 함께 현재 피험자 투여가 종료된 미국 임상 1·2a상의 후속 계획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또 뉴모스템의 국내외 임상 현황도 발표하는데, 이 제품은 현재 국내 임상 2상이 종료됐고 미국에서는 임상 1·2상 피험자 50%의 투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뉴모스템이 지난 7월 유럽의약품감독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이후, 유럽 내에서 추진 중인 개발 계획도 소개된다.

회사 측은 발표 후 10여곳의 투자 담당자들과 1대1 미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품목허가를 취득했거나 해외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신뢰도를 쌓은 줄기세포 분야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해외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사 줄기세포 회의는 이전까지 학술 심포지움 위주로 실시됐지만, 지난 2011년부터 기업 간 투자와 제휴 등을 협의하는 ‘파트너링 포럼’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파트너링 포럼에는 매년 연구 성과와 투자 가치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하며, 올해는 전 세계에서 60여곳의 바이오 제약사만이 초청됐다.

회사 관계자는 “파트너링 포럼이 시작된 2011년부터 올해까지 2012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지금까지 총 4회째 이 행사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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