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자 논란 고영주… 과거 세월호 유가족에게 "떼쓰는 사람" 발언도

입력 2015-10-07 09:29수정 2015-10-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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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이 야당 의원의 질의에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의 잇따른 발언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의 이념적 편향성을 둘러싼 공방이 다시 벌어졌다.

고 이사장은 이날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민중민주주의자라고 규정했다. 그런데 민중민주주의자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도 했다"며 "그렇다면 (노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냐"고 묻자 "저는 그렇게 봤다"고 답했다.

최 의원이 "예전에 '김일성이 남조선에서 똘똘한 사람을 키워 사법부에 침투시켰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는 뜻이냐"고 붇자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고 이사장은 국감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는 말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세월호 유가족 폄훼 발언으로 질타를 받기도 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이던 지난 4월, 그는 유가족들을 '떼쓰는 사람'에 비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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