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잎선 “아줌마 다 됐구나” 송종국 발언에 충격 ‘9㎏ 감량’

입력 2015-10-06 21:49

송종국 박잎선

(사진 제공=뉴시스)

6일 송종국과 박잎선이 이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박잎선이 밝힌 다이어트 결심 계기가 새삼 화제다.

박잎선은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살림의 여왕’에 출연했다.

박잎선은 이날 “레이저를 맞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갑자기 송종국 대신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어쩔 수 없이 부은 얼굴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박잎선은 이어 “한참 뒤 송종국과 함께 방송 모니터를 하는데 남편이 ‘아 이제 진짜 아줌마 다 됐구나’라고 했다. 운동선수다보니 한심해 보였나 보더라. 그 말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박잎선은 “1월부터 다이어트를 해서 지금 9kg를 감량했다. 그 말을 들은 이후로 식욕이 뚝 떨어졌다. 단백질 파우더 먹고 두부 김치 먹으며 살을 뺐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박잎선은 최근 법원에 송종국과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6년 12월 결혼 후 9년 만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송종국은 이후 축구 선수를 은퇴하고 스포츠해설가로 활동해왔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코너에 딸 지아와 함께 출연, 예능으로 활동 폭을 넓혔으며 지난 2013년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스타상을 받기도 했다. 박잎선은 2001년 데뷔했으며 2006년 송종국과 결혼 후 활동을 쉬다 최근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