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솟아오르고 증식한다면 켈로이드 흉터 의심.. 효과적인 치료법은?

입력 2015-10-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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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성형외과, 스마트주사요법으로 치료 효과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

여름이 지나가고 야외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계절인 가을이 찾아오자 등산이나 각종 구기 종목,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팅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야외 활동 시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거나 부주의 등으로 인해 크고 작은 상처를 입는 경우도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상처의 흉터가 깊거나 크기가 예사롭지 않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는 것이 좋은데, 켈로이드 흉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진피 내 섬유성 조직이 과성장해 결절 형태로 솟아오르는 켈로이드는 상처 부위가 계속해서 붉은색을 띠며 솟아오른 반흔이 상처 입은 범위를 넘어 끊임 없이 증식하는 특징을 지닌다. 신체적 고통은 물론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빠른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켈로이드의 발생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원인설(섬유 모세포의 이상, 콜라겐 퇴화의 기전적인 문제) ▲감염 원인설(균이 지속적으로 감염되어 켈로이드를 발병) ▲피지 원인설(피지가 상처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상처의 치유를 방해) 등이 주로 언급되고 있다.

피지선이 많은 지성 피부이거나 비만인 경우에 더 잘 발병하는 것으로 연구된 바 있으며 사춘기나 임신 등 혈류랑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갑작스럽게 켈로이드가 커지기도 한다.

오랜 기간 동안 켈로이드 연구를 수행해 온 에버성형외과 박영오 원장은 “켈로이드 치료는 크게 수술적인 치료와 주사요법으로 나눌 수 있으며, 보조요법으로 압박요법, 실리콘 시트 사용, 방사선 요법, 약물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면서 “켈로이드는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완치 때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켈로이드 피부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약물을 주사하는 스마트주사요법을 통하면 켈로이드 치료 효과는 극대화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차 주사 후 높이가 편평해지고 호전된 모습

에버성형외과는 수술적 요법에서 진일보한 치료 방법인 스마트(SMT)주사요법을 통해 켈로이드를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에버성형외과에서 고안한 스마트주사는 켈로이드의 위치와 모양, 높이 등을 관찰한 후 켈로이드의 핵에 정확하게 적절한 용량의 주사약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켈로이드의 콜라겐 섬유들을 사라지게 하는 주사약 작용 효과가 3주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씩 맞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켈로이드의 경과를 지켜보며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3주 이내에 주사를 맞으면 주사의 효과를 제대로 보지 않고 주사약을 다시 넣는 것으로 과도한 양의 주사액이 들어가기 때문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박 원장은 “스마트주사를 주기에 맞춰 진행하게 되면 콜라겐 섬유가 많이 가라앉게 되어 켈로이드가 호전되는데, 안정화된 상태가 1년 이상 지속되어야 켈로이드가 치료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스마트주사요법에만 의존하지않고 일상 생활에서 금연, 금주, 인스턴트 음식 섭취 제한 등 생활습관 개선 노력을 병행해야 더 효과적인 켈로이드 흉터제거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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