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중국인 입국자 증가…내년 실적 성장 전망-신한금융투자

입력 2015-10-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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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6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인 입국자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이전의 성장 추세로 빠르게 회복함에 따라 내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2016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한 2336억원, 세전이익은 170% 늘어난 232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메르스 기저효과, HDC신라면세점 개점, 창이공항 정상화, 인터넷 면세점, 그리고 해외 출점 효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호텔신라는 올해 3분기에는 메르스때문에 일시적으로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6660억원, 영업이익은 92.5% 줄어든 43억원으로 추정된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면세 71억원, 호텔 -63억원, 기타 +34억원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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