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이성계vs이인겸, 갈등의 시작

입력 2015-10-0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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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 이성계, 이인겸(출처=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 영상 캡처)

'육룡이 나르샤' 이성계와 이인겸이 날선 대립을 보였다.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1회에서 이성계(천호진 분)은 이인겸(최종원 분)이 보낸 첩자가 있다는 사실을 아들 이방원(남다름 분)을 통해 알았다.

정몽주(김의성 분)은 이성계를 찾아와 원과의 수교를 막아 전쟁을 막아달라고 청했다. 이성계는 "선생의 뜻과 소장의 뜻이 다르지 않다. 도당에 들어가 이인겸을 꺾고 전쟁을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성계는 아들들과 함께 이인겸의 저택인 도화전으로 갔다. 이인겸은 거지옷을 빌려입고 저택에 침입했던 이방원을 알아봤다. 이방원이 "이 집에 첩자 잡으려 왔다"고 소리치자 이인겸은 "난 금시초문이다"며 뻔뻔하게 말했다.

이성계는 "그이 아이와 함께 온 동무와 갓 해산한 여인들이 갇혀있다는데"라고 하자 이인겸은 "잘못 본 게지"라고 능청스럽게 답했지만 뒤로 돌면서 얼굴이 굳고 말았다.

두 사람의 팽팽한 갈등이 예고되면서 앞으로 고려와 조선건국을 둘러싼 이성계와 이인겸의 갈등에 귀추가 주목된다.

육룡이나르샤, 이성계, 이인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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