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조치 하임리히법…"골든 타임 놓치지 마세요"

입력 2015-10-05 19:12

하임리히법(복부밀어내기, Heimlich maneuver)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하임리히법은 약물·음식 등이 목에 걸려 질식상태에 빠졌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법이다.

기도가 완전히 막히면 말을 하지 못하면서 양쪽 손으로 목을 쥐게 된다. 바로 이럴 때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치료를 적용해야 한다.

서 있는 어른의 경우에는 뒤에서 시술자가 양팔로 환자를 뒤로부터 안듯이 잡고, 검돌기와 배꼽 사이의 공간을 주먹 등으로 세게 밀어 올리거나 등을 세게 치는 방법이다. 단 1세 미만의 영아에 대해서는 45도 각도로 하임리히를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복부충격법은 내부 장기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목구멍의 이물질을 제거할 때는 반드시 눈으로 들여다보고 확인한 다음 손가락으로 꺼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숨을 제대로 쉬는지 살펴보고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지체없이 인공호흡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인공호흡에 자신이 없을 때는 재빨리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전문가들은 기도가 막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평소 하임리히법을 숙지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