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개인 '팔자'에 주춤…1970선 마감

입력 2015-10-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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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대 급등했던 코스피가 개인의 매도 폭탄에 오름폭이 제한되며 1970선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57포인트(0.44%) 오른 1978.25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1.92포인트 오른 1981.50으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1%대 상승했다.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오름폭이 제한돼 19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은 890억원을 순매수 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81억원, 108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5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20억원 매수 우위로 총 368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오름세가 강했다. 의약품이 3%대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 음식료업, 화학,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반면 기계, 전기전자,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0.36% 내린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1~2%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신한지주, NAVER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한국전력, 삼성물산, SK하이닉스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4.77포인트(0.69%) 오른 691.1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7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49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올랐다. 섬유/의류가 4%대 오른 가운데 운송, 금융, 유통, 제약, 비금속, 일반전기전자도 1~2%대 상승했다. 반면 화학,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정보기기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름세가 강했다. 파라다이스가 6%대 급등한 가운데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이오테크닉스도 강세 마감했다. GS홈쇼핑, CJ오쇼핑 등 홈쇼핑주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는 약세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8.3원 내린 1172.4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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