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제이씨현ㆍ유콘시스템, 국내 첫 드론 시범사업 경쟁 참여…초기 시장 선점 공략

입력 2015-10-05 14:15수정 2015-10-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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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제이씨현시스템과 퍼스텍의 자회사 유콘시스템이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드론(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업체 선정에 참여한다.

제이씨현시스템 관계자는 5일 “이번 시범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라며 “지난 9월 (드론 시범사업) 설명회 때 참석해 미리 참여와 관련해 제출을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연말 드론 시범사업을 벌일 업체와 드론 비행 공역을 제공할 지방자치단체를 이달 5~6일 이틀에 걸쳐 접수한다. 국내 시범사업은 △물품수송 △산림보호와 재해감시 △시설물안전진단 △국토조사와 순찰 △해안ㆍ접경지역 관리 △통신망 활용 무인기 제어 △레저·스포츠·광고 등 7개 부문으로 이외에도 드론을 활용한 어떠한 형태의 사업도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오는 12월부터 1∼2년간 정해진 공역에서 드론 시범사업을 벌여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다. 정부는 현행 제도에서 금지하는 야간비행·고고도 비행·가시권 밖 비행 등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현실에 맞는 규제합리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이씨현은 현재 중국 드론 제조사 DJI와 이항(EHANG)의 드론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DJI는 상업용 드론분야에서, 이항은 자동 비행시스템에서 선진 기술력을 가진 업체로 제이씨현은 이 업체들의 공식 서비스센터 역시 유치해 테스트와 수리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제이씨현뿐만 아니라 유콘시스템 역시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드론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유콘시스템은 감시 정찰용 드론 사업을 진행 중이며 산업용ㆍ레저용 드론 시장도 적극 공략 중이다. 아울러 드론을 잡는 드론인 ‘드론킬러’로 명명된 무인항공기를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 사업자와 지자체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정부 예산을 지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드론을 이용한 물품배송, 의약품 수송 등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기에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시범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항공안전기술원은 신청 접수 뒤 제안서 평가와 현장방문 평가를 통해 오는 30일 지자체와 사업자 각각 5곳 이상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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