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원/달러 940원대 재진입 시도될 듯”

입력 2007-03-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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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23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940원대 재진입 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장후반 대부분의 낙폭을 만회하면서 다음주 배당금 역송금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실히 하방경직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FOMC 성명서에서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문구를 삭제함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인플레이션 위험이 상존해 있다고 밝힌 내용이 재부각 되면서 조만간 금리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며 엔/달러 환율이 118엔대로 반등했다. 이는 금일 원/달러 환율의 상승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내주부터 4월초까지 전체 외국인 배당금액이 3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940원대를 다시 시도해 볼 수 있겠으나 주말을 맞아 비교적 거래가 한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940원대 대기 네고물량도 만만치 않아 오르는 것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전반적으로 938원대를 중심으로 한 수급공방 예상되나 장 막판 헤지성 매수세 등장하며 상승시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외환은행은 23일 원/달러 환율예상범위를 937~941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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