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 입법활동 평가]김태원·김한표 의원 본회의 ‘개근상’

입력 2015-10-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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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근 의원 상임위 99.24% 출석 1위… 이진복 의원은 98.76% 출석

국회의원들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일은 바로 입법 활동이다. 특히 발의된 법안을 논의하고 의결하기 위해 상임위와 본회의 등 법안 처리 과정의 출석은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투데이가 참여연대를 통해 19대 국회 임기 시작일부터 지난 9월 18일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19대 국회 본회의에 빠짐없이 출석한 이들은 여야 합해 총 7명이었으며, 상임위원회의 경우 2명에 그쳤다.

의원들은 지역구 활동이나 개인적인 일을 핑계로 또는 예상치 못했던 일로 부득이하게 불참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경향은 국회 후반기로 흐를수록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꾸준히 회의에 참석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리를 행사하며 할 일을 한 의원들이 있다.

우선 본회의 출석률 100%를 달성한 의원은 7명이었다. 여야별로 보면 새누리당의 경우 김태원(경기 고양덕양을), 김한표(경남 거제시), 박맹우(울산 남구을), 안상수(인천 서구강화을), 장정은(비례대표) 의원 이었고, 야당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 신문식(비례대표) 의원과 무소속 천정배(광주 서구을) 의원이었다.

특히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의원 당시에도 100% 출석률을 기록해 내년 총선 전까지 본회의에 출석하면 무려 8년 동안 본회의에 한 번도 빠지지 않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같은 당 김한표 의원은 지식경제위원회(현 산업통상자원위)와 운영위원회 그리고 하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소속돼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 이외 의원들은 작년과 올해 재보궐 선거와 비례대표직 승계로 의원 배지를 달게 되면서 실제 활동 기간은 짧았다. 상임위원회에서도 새정치연합 신문식 의원,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은 각각 100% 출석률을 기록했지만 같은 이유로 활동 기간은 짧았다.

이 같은 경우 제외하고는 새누리당 송영근(비례대표) 의원이 99.24%로 100%에 가까운 상임위 출석률을 보였다. 육군 중장 출신으로 국방위원회에서 활동한 송 의원은 본회의 출석률 역시 94.04%를 기록했다. 같은 당 이진복(부산 동래) 의원도 98.76%로 높은 상임위 출석률을 보였다. 뒤이어 새정치연합 심재권(서울 강동구을) 의원이 외통위를 중심으로 98.43%의 상임위 출석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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