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인지, 일본여자오픈 우승…이미향 공동 2위ㆍ이보미 공동 4위

입력 2015-10-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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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가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가 일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전인지는 4일 일본 이시카와현의 가타야마츠 골프장 하쿠산 코스(파72ㆍ6613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4000만엔ㆍ약 13억7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이미향(23ㆍ볼빅), 기쿠치 에리카(27ㆍ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가진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번홀(파5ㆍ470야드)에서 버디를 잡은 전인지는 4번홀(파4ㆍ395야드)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전반 라운드를 1오버파로 마쳤다. 그러나 전인지는 10번홀(파4ㆍ372야드)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16번홀(파5ㆍ531야드)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로써 전인지는 올해 4월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JLPG 투어 출전 첫 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JLPGA 투어 상금순위 1위 이보미(27ㆍ코카콜라재팬)는 1타를 줄였지만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전인지와는 2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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