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성현, 시즌 3번째 우승…상금순위 2위 껑충

입력 2015-10-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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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시즌 3번재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순위 2위로 뛰어올랐다. (KLPGA)

박성현(22ㆍ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막판 상금왕 경쟁을 뜨겁게 달궜다.

박성현은 4일 경기 여주의 솔모로 골프장(파72ㆍ6495야드)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ㆍ우승상금 1억2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 김해림(26ㆍ롯데), 김지현(24ㆍCJ오쇼핑ㆍ이상 9언더파 207타)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는 8언더파 208타로 4위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인 박성현은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13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는 연속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김해림과 김지현, 조윤지가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17번홀(파3)에서 다시 한 번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성현은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보태 시즌 누적 상금 6억3757만8415원으로 이정민(23ㆍ비씨카드)을 제치고 상금순위 2위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박성현은 “올해 목표가 3승이었는데 그 목표를 오늘 이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최혜정2(24)는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5위에 올랐고, 이정민은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6위를 차지했다. 윤채영(28ㆍ한화)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11타로 7위로 경기를 마쳤다.

정희원(24ㆍ파인테크닉스)은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5000만원 상당의 KIA K9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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