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건축의 날 행사가 5일 국립중앙 박물관 대강당에서 유일호 국토부 장관, 김광우 대한건축학회장 등 각계인사와 건축인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올해 건축의 날은 11돌을 맞는 뜻 깊은 날로 건축 산업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고, ‘통일 한국의 건축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 토크쇼와 전시회가 마련됐다.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유공자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한편, 앞으로 건축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후 건축인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지난 7월 9일 무역투자 진흥회의에서 결정된 노후 건축물의 재건축과 리모델링 촉진을 통한 건축투자의 활성화 방안을 유도하고 건축 규제개선 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데 건축인의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
또 우리 건축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화자 건축사사무소 세명건축 대표에게 동탑산업 훈장을 수여된다. 전재열 건축의 날 집행위원장(단국대교수)의 선창으로 모두 함께 ‘건축인의 선언’을 낭독해 건축인이 가져야 할 윤리 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념식전 행사로 통일건축 작품을 전시해 북한 건축의 현황이 소개된다.
한반도 통일과 건축인의 역할이란 주제로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강연과 이상준 국토연구원 박사 등 통일 관계전문가가 참석한 통일건축 토크쇼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