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데뷔 콘서트, 뜨거운 열기로 중단사태 “팬들 다치게 하려고 하는 공연 아니다”

입력 2015-10-0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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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콘 데뷔 콘서트가 뜨거운 열기로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아이콘의 데뷔 콘서트 ‘쇼타임(SHOWTIME)’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는 1만 3000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아이콘의 데뷔 하프 앨범 무대가 펼쳐졌다. 콘서트 중반부 스탠딩 좌석 관객들이 무대 가까이로 몰려와 공연이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10여 분 간 좌석을 재정비 한 후 다시 시작된 공연에서 멤버 바비는 “걱정돼 무대를 할 수 없다. 진짜 괜찮냐”고 팬들의 상태를 물었다.

리더 B.I도 “다치면 안된다”며 “팬들 다치게 하려고 공연하는 것이 아니다. 즐겁게 공연하고 싶다”고 팬들에게 안전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아이콘의 데뷔 콘서트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리허설까지 꼼꼼히 챙기며 세트 리스트부터 무대설비, 조명, 음향 등 세심한 부분까지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콘은 지난해 ‘믹스&매치’를 통해 래퍼이자 리다 B.I와 래퍼 BOBBY, 보컬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9월 15일 싱글 ‘취향저격’으로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1일에는 데뷔 하프앨범 ‘WELCOME BACK’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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