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中企 전용 ABS 2천억원 발행

입력 2007-03-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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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및 혁신형 中企 위주로 상하반기 두 차례 발행

중소기업청은 수출 및 혁신형 중소기업의 설비투자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용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확정하고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기청은 "상반기 발행규모는 1000억원 이상으로 ABS 발행 주관증권사를 통해 4월초부터 신청ㆍ접수할 계획이다"며 "세부적인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www.sbc.or.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소기업 전용 ABS 발행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및 미래성장동력 창출 지원을 위해 수출 및 혁신형 중소기업에 중점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하이일드펀드를 활용해 업체의 금융부담을 줄이고 ABS 발행의 구조개선을 통해 지원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어 "참여업체에 대해 전용계좌 사용 및 자금 사용내역서 제출 등을 강화하고 자산관리회사의 성과관리체계를 도입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한 경영컨설팅 등의 연계서비스도 지원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ABS 발행 신청 대상은 외부 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 B°이상으로 제조업ㆍ제조업관련 서비스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개별업체의 신용도에 따라 지원한도는 ▲BBB-이상 50억원 ▲BB- ~ BB+ 40억원 ▲B~B+ 30억원 등 발행금리는 참여기업의 신용등급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자산유동화증권의 발행구조는 참여업체로 선정된 업체가 신주인수권부채권(BW)등을 발행하고, 자산유동화회사가 인수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고 이를 시장에 매각하여 참여업체가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한편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시중 자금사정을 감안해 발행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경로 다각화를 위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을 통한 자금조달 지원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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