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김인석, 암투병 고백… 아내에게 말하지 못한 사연 보니 '뭉클'

입력 2015-10-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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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김인석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김인석이 "갑상선암을 앓았었다"고 고백했다.

김인석은 2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인 전현무가 집으로 찾아와 대화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전현무가 "결혼해서 제일 좋은 게 뭐냐?"고 묻자 김인석이 "사실 제가 아팠다. 암이었다. 갑상선암이었다"고 털어놨다.

김인석은 "5년 됐다. 완치가 돼서 지금 얘기하는 것이다"며 "아내에게 감사한 게 싫어할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오빠가 특별해 보인다'고 하더라.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서 특별한 사람으로 보인다'고 하더라. 그 얘기가 너무 고마웠다"고 고백했다.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긴 암을 총칭하며, 크게 '잘 분화된 갑상선 암'과 '기타 갑상선암'으로 분류한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아직 그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다. 다만 방사선에 과량 노출된 경우, 유전적(RET) 요인 등이 일부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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