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주회사 중심으로 사업구조가 재편된다.
구글은 5일부터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알파벳'이라는 새 이름으로 주식이 거래된다.
앞서 구글은 지난 8월 핵심인 검색·광고 사업과 신규 비주력 사업들을 분사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알파벳의 등장으로 구글은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네스트', 캐피털 부문인 '구글 벤처스', '구글 캐피털' 등이 자회사로 분리될 전망이다. 아울러 자율주행 자동차, 혈당을 측정하는 콘택트렌즈 등 여러 시범 사업이 분사될 가능성도 생겼다. 구글은 알파벳의 가장 큰 자회사로 핵심 산업을 담당하게 된다.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