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부산국제영화제] ‘비밀’ 성동일ㆍ손호준ㆍ김유정, 해운대 야외 무대인사 ‘후끈’

입력 2015-10-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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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미스터리 영화 ‘비밀’이 해운대를 뜨겁게 달궜다.

‘비밀’의 세 주인공 성동일, 손호준, 김유정은 2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 비프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무대 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진행된 야외 무대인사는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좌석을 가득 메웠다.

주연배우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박은경 감독은 “이 자리가 첫 무대이다. 영화 ‘비밀’ 많이 보러 와주시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남겼다.

이어 성동일은 “‘비밀’로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고, 손호준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처음이다. 너무 좋다. 영화 ‘비밀’ 많이 사랑해주기 바란다”며 객석을 향한 예의 바른 인사를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유정 역시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비밀’은 주인공들의 심리가 많이 보이면서도 비밀이 많은 영화이니 꼭 극장에서 봐주시길 바란다. 성동일, 손호준 그 외 다른 배우들과 감독님들과 열심히 촬영한 영화다. 저희 영화 많이 보시러 와주셨으면 좋겠다”며 깜찍하고 발랄한 인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이날 사회를 맡은 백은하 기자의 배우들끼리 인연에 대한 질문에 성동일은 “손호준과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만나 ‘아버지’라고 불렸다. 그런데 ‘비밀’에서 맡은 역할의 사이가 좋지 않다. 그래도 영화 촬영 외에는 손호준이 계속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잘 지내고 있다”며 “유정이와는 인연이 많다. 드라마 ‘뉴 하트’에서 처음 만났다. 어릴 때부터 눈이 정말 예쁜 배우였다. 좀 전에 식사할 때에도 준이 잘 키워놓을 테니 기다리라고 말했다”며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 해운대 메가박스에서는 ‘비밀’의 두 감독 박은경 감독과 이동하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인 김유정과 손호준이 참석하는 GV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15일 국내 개봉을 앞둔 ‘비밀’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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