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클럽, 주크 등 여성의류 생산업체 대현의 오너 2세가 이달들어 공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대현은 이날 제출한 ‘최대주주등 소유주식변동 신고서’를 통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주식이 39.08%에서 40.18%(1819만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대주주인 신현균(60) 회장의 아들인 윤황(33)씨가 지난 20일(매매일 기준), 21일 이틀간 1.10%(50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윤황씨가 이달들어 대현 주식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지난해 7월 2만1000주를 끝으로 매수세를 보이지 않던 윤황씨는 이달 2일 7만1650주를 시작으로 자사주 매입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윤황씨가 20여일의 기간 동안 취득한 주식만 3.68%(166만주)에 이르고 있다. 이를 통해 부친 신 회장(26.27%) 다음으로 많은 8.5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2대주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15분 현재 대현 주가는 1.83%(20원) 하락한 107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