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2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 에 참석해 “일자리는 청년들이 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토대”라며“정부는 능력중심의 채용 등 다양한 고용정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점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황 총리는 “노사정 대타협을 이루어낸 노동개혁이 국회 입법 등을 통해 잘 마무리되면 청년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17년만에 성사된 이번 노사정 합의가 경제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희망펀드와 관련해“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데 우리 모두의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라며“정부는 세제 등을 통해 청년일자리 마련에 앞장서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개막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희망나무 메시지 달기 행사에서‘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라고 직접 적은 메시지를 희망나무에 매달았다. 개막식 후에는 채용부스를 둘러보면서 박람회장을 찾은 청년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입법부와 행정부가 최초로 공동 주최한 박람회로 CJ, 한진 등 대기업과 협력사 및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청년 및 여성 인재 3500여 명을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