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우려보다 양호 전망 '매수'-유진투자증권

입력 2015-10-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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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큰 폭의 환율상승과 디램ㆍ낸드 플래시메모리 출하량 증대 등으로 시장 우려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4조7771억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1조32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IT 수요 부진에 의한 디램.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약세와 M14라인 가동에 의한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둔화되겠지만, 환율상승과 디램.낸드 플래시메모리 출하량 증가로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1분기까지 업황 모멘텀은 약화되겠지만 시장 우려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1분기까지 수요 위축으로 실적모멘텀이 약하겠지만, 주가는 이같은 우려를 선반영한 밸류에이션을 나타내고 있고, 자사주 매입과 배당확대 등 주주이익 환원정책도 강화되고 있다"며 "디램 업황이 조정국면에 진입하라도 제한적 공급증가로 산업싸이클의 진폭이 크지 않아 내년 연간 4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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