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 민간투자’, 올해의 딜-유로머니

입력 2007-03-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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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등 금융주선, GS건설 컨소시엄 건설출자

국민은행, 산업은행, 칼리온은행, SC제일은행이 지난해 공동으로 금융주선한 ‘의정부 경량전철 민간투자사업’이 22일 유로머니(Euromoney)지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수송부문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의정부경량전철 민간투자사업은 GS건설 컨소시엄이 2002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총 3300억원 가량을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조달해 의정부시 경량전철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대주단에는 공동주간사와 함께 교보생명,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이 참여했으며 출자자로는 GS건설, 고려개발, 한일건설, 이수건설, 유니슨, LS산전, 시스트라 등의 건설출자자와 함께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BIF), 산업은행, 교보생명 등이 재무투자자로 참여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부에 의한 최소운임수입보장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금융기관에 의해 사업성이 인정되어 제한적 소구(Limited Recourse) 방식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며 특히 국내외 은행들로부터 대규모의 외화자금이 조달된 국내 최초의 경전철사업이란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올해의 딜’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의정부시 장암지구에서 용현동까지 총연장 10.6km, 역사 14개소의 시설물을 갖춘 경전철을 건설해 2011년 운영 개시할 예정으로 건설공사는 GS건설 컨소시엄이 맡아 시공하게 되며 경전철 차량은 독일 Siemens사의 VAL 208모델이 사용된다. 이 사업 시행으로 의정부시에 서울지하철 1호선과 환승이 가능해지고 의정부시의 대중교통시설 확충으로 교통난 해소와 의정부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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