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경영진변경 단기적으로 부정적-굿모닝신한증권

입력 2007-03-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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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우리금융의 경영진 변경이 장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노조의 파업 가능성 등으로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우리금융그룹 신임 경영진은 재정경제부 차관출신인 박병원씨가 우리금융 회장으로, LG카드 사장 출신인 박해춘씨가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됐다.

홍진표 연구원(성준원 공동작성)은 "우리금융은 매각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우리금융의 지배구조는 향후 인수하는 기업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경영진이나 현재의 경영진 선임방식이 우리금융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그러나 "노조가 새로운 경영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총파업을 추진할 가능성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이번 경영진 변경은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만약 노조가 총파업을 실시할 경우, 파업으로 인한 영향이 한미은행의 사례와 유사하다고 가정하면 우리금융은 323억원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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