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가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64강전에서 홍창규를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KPGA)
최준우(36ㆍ코웰)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ㆍ우승상금 2억원) 32강에 올랐다.
최준우는 1일 경기 용인의 88컨트리클럽(파72ㆍ6926야드)에서 열린 대회 64강전 홍창규(34ㆍ휴셈)를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경기를 마친 최준우는 “KPGA 코리안 투어에서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이기 때문에 애착이 간다. 매치플레이는 스트로크플레이와 달리 상대 선수와 많은 심리적이 필요하다. 하지만 나는 상대방에 대한 의식 없이 나만의 경기를 이어간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해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최준우는 이어 “코스 상태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 경기 방식이든 날씨든 모두 부차적인 조건일 뿐이고 경기 자체를 풀어나가는 것은 선수기 때문에 본인의 멘탈을 잘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은 경기에 대해서는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샷에 큰 미스가 없었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홀마다 세운 전략에 따라 내 플레이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남은 경기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김대섭(34ㆍNH투자증권)은 이태규(42)를, 김기환(24)은 박승훈(32ㆍ캘러웨이골프)을 각각 꺾고 32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