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ㆍ우승상금 2억원) 32강에 진출했다.
김기환은 1일 경기 용인의 88컨트리클럽(파72ㆍ6926야드)에서 열린 대회 64강전 박승훈(32ㆍ캘러웨이골프)를 꺾고 32강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김기환은 “전부터 비가 많이 와 ‘파 세이브만 하자’고 마음먹고 경기에 임했다”며 “우천 시에는 페어웨이 중앙에 볼을 안착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오늘 드라이브샷이 무리 없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
최근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올 여름 쇼트게임 중심으로 연습량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며 “이제 32강에 진출했을 뿐이니 매치플레이의 특성을 잘 살려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대섭(34ㆍNH투자증권)은 이태규(42)를, 최준우(36ㆍ코웰)는 홍창규(34ㆍ휴셈)를 각각 꺾고 32강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