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2일 심텍에 대해 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동준·이승혁 연구원은 "현재 DRAM관련 제품군에서 낸드 플래시 메모리용 제품군, 휴대폰용 제품군 등으로 심텍의 제품구성(Product mix)이 개선되고 있다"며 "현 주력 제품군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차세대 제품군의 본격적인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DRAM 가격 하락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심텍의 2007년 실적은 개선 추이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가격하락에 따른 DRAM의 수요 증가로 인해 심텍의 DRAM 관련 제품군의 출하량 증가가 단가하락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윈도비스타 출시 효과로 2분기부터 PC당 메모리 탑재 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심텍의 DRAM관련 부품인 BOC 및 메모리 모듈용 PCB의 출하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심텍의 2월 실적은 조업일수 감소를 감안하면 양호한 것"이라며 "2월까지 누출실적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 실적은 분기단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