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9월 내수 1만 6393대 판매… 올 들어 최고 수준

입력 2015-10-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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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내수시장에서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하며 올해 최고 실적 달성

한국지엠주식회사가 9월 한 달 동안 총 5만 150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완성차 기준 내수 1만 6393대, 수출 3만 5109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하며 올해 들어 월 기준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9월 판매량 중에서 가장 좋은 실적이다.

최근 출시된 더 넥스트 스파크(THE NEXT SPARK)를 비롯해 9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준대형 세단 임팔라와 소형 SUV 트랙스가 인기를 끌고, SUV 캡티바, MPV 올란도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내수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6214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8.2% 증가했다. 새로워진 디자인, 주행 성능, 안전성, 편의성, 경제성으로 무장해 경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더 넥스트 스파크가 고객의 큰 호응을 받았기 때문이란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세그먼트 최고의 파워, 성능 및 실용성을 갖춘 쉐보레 트랙스 디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트랙스의 9월 내수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62.7%가 증가한 1420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트랙스는 2013년 2월 국내시장 출시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을 달성하게 됐다. 준대형 세단 쉐보레 임팔라는 9월 한달간 1634대가 판매됐다.

최근 유로6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디젤 엔진을 새롭게 장착한 2016년형 모델을 선보인 쉐보레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163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다. 쉐보레 캡티바는 전년 동월 대비 59.1%가 증가한 1010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한국지엠이 최근 출시한 더 넥스트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 등 신차에 대한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하며 한국시장에서 쉐보레의 새로운 도약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은 하반기에도 이러한 신차와 더불어 통합된 전국 단위의 마케팅 캠페인 및 업계 최고의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Chevrolet Complete Care)를 지속 제공, 내수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9월 한달 간 완성차 수출은 3만5109대를 기록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5만8960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2015년 1~9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45만4811대 (내수 11만 3996대, 수출 34만 815 대, CKD제외)였으며, 같은 기간 CKD 수출은 61만 839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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