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가능자 10년간 424만명 늘어…연금수급 1000만 시대

입력 2015-10-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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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급자와 이미 수급권을 확보한 가입자가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10년이상 가입자가 최근 10년 동안 424만 명이 증가해 약 700만 명(2015년 8월말 기준)이 국민연금 수급권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인원까지 합하면 1000만명은 넘어서는 셈이다.

특히 국민연금 수급가능자 중 여성의 비율도 2005년 13.2%에서 2015년 8월에는 25.9%로 최근 10년 사이에 12.7% 포인트 증가해 부부 모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현재는 가입자로 인정되는 납부예외 기간에 대해서만 추후납부가 가능하지만 경력단절 여성의 적용제외 기간에 대해 추후납부가 가능하도록 법안이 개정되면 연금 수급이 가능한 여성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만약 소득이 없어 제 때에 연금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했거나, 예전에 일시금으로 연금을 찾아간 경우에는 연금보험료 추후납부나 반납금 납부제도를 활용해 가입기간을 늘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노령연금 수급자 중 20년 이상 가입한 사람의 월평균 연금액은 88만 원, 10년이상 ~ 19년이하 가입한 사람은 41만 원 수준이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노후준비의 필요성을 적극 안내하고 가입자의 가입기간을 늘려 모든 국민이 국민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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