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노후화율 0% 목표, 내용연수 9년 초과 장비 11대 교체 나서
기상청은 1일 우리나라 내륙과 주변 해역에 대한 지진관측 능력 향상을 위해 지진관측소 19개소를 신설하고 내용연수 9년을 초과한 지진관측 장비 11대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소연평도와 외연도 등 서해와 남해 도서지역에 지진관측소 10개소와 내륙 공백지역에 지진관측소 9개소를 신설했다.
제천과 부여, 해남 등의 지역에 내용연수(9년)를 초과한 지진관측 장비 11대를 교체했다. 이로써 전국 145개소의 지진관측소에 설치된 노후 지진관측 장비는 43대로, 2018년까지 모두 교체해 지진관측 장비 노후화율 0%를 달성할 계획이다.
기상청 측은 “올해 신설된 19개소를 포함한 총 145개소의 지진관측소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2020년까지 총 264개소를 설치해 지진조기경보 인프라 구축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