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협회 “무리뉴 감독, 팀 닥터에 성차별 발언 안 해”

입력 2015-10-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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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 (뉴시스)

조세 무리뉴(52ㆍ첼시 FC) 감독이 여성 팀닥터에게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혐의에서 벗어났다.

영국 방송 BBC는 1일(한국시간) “영국 축구협회(FA)가 무리뉴 감독의 성차별 발언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8일 열린 2015-2016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팀닥터 에바 카네이로에게 성차별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FA는 성명을 통해 “당시 영상을 검토한 결과 무리뉴 감독의 발언은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FA는 동영상에 찍힌 무리뉴 감독의 입모양 등을 분석하기 위해 포르투갈어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나 FA의 결정에도 첼시 팀닥터였던 카네이로는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네이로는 개막전에서 무리뉴 감독과 불화가 생긴 뒤 지난달 첼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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