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달 30일 노사간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중진공은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노사가 여러 차례 의견을 공유하고, 직원들에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정년 60세를 포함해 3년간 임금이 조정되며, 1년차 80%, 2년차 70%, 3년차 60%로 총 90%가 감액된다. 이와 함께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에 대해서는 업무경험과 역량 등을 고려해 적합한 직무를 부여, 성과를 창출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된 인건비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청년고용 활성화와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며 "청년실업 해소 및 공공·노동부문 개혁을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