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8월 산업생산 0.5% ↑...3개월 연속 증가

입력 2015-10-01 08:00

8월엔 소비가 다소 회복되면서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째 늘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5% 늘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월별 산업생산은 지난 2월 2.2% 증가한 뒤 3월(-0.5%), 4월(-0.4%), 5월(-0.6%)에 3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6월(0.6%)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의 경우 자동차(-9.1%), 기타운송장비(-4.2%) 등에서 늘었지만 반도체(11.6%)과 통신-방송장비(31.1%) 등이 늘어 전월보다 0.4% 늘었다.

반면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0.1%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0.4%포인트 하락한 74.3%를 나타냈다.

서비스업생산은 7월보다 0.4% 증가했다. 전문·과학·기술(-1.6%)이 줄었지만 운수(6.0%), 숙박·음식점(6.9%)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4.4%)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2.8%), 화장품 등 비내구재(0.3%) 판매가 증가하면서 7월보다 1.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