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 불꽃축제, 여의도는 쓰레기에 몸살 "올해도 또?"
(사진제공=한화그룹)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내달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다. 앞선 행사에선 곳곳에 불법 주차된 차량과 쓰레기로 여의도 일대가 몸살을 앓았던 바 있다.
지난해 서울 세계 불꽃축제 당시엔 길거리가 축제 시작 수시간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하철역 앞 왕복 4차선 도로의 두 개 차선은 불법정차로 인해 아예 이용이 불가능했다.
주차 전쟁은 도로뿐이 아니었다. 여의나루역 앞에는 여의도 아파트 단지 역시 평소보다 많아지는 차들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에 아파트 단지는 입구부터 경비원들이 삼엄하게 서있었고, 일부는 아예 입구를 봉쇄한 곳도 있었다.
여의나루역에서 여의도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에도 곳곳에 쓰레기가 버려졌다. 주변에 경찰이 있었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일부 사람은 대로변에 그대로 쓰레기를 던지기도 했다.
아파트로 들어와 몰래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이들도 적잖았다.
해마다 반복돼 온 이같은 문제점이 올해 서울 세계 불꽃축제 행사에선 개선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