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과 협연
소프라노 조수미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20회를 맞는 만큼 전 세계의 거장 감독과 많은 영화인이 찾을 예정”이라며 “이에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펼치고 있는 조수미가 축하공연을 확정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부산국악원이 조수미와 협연할 예정이다. 국립부산국악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의 분원으로 부산에서 지역민을 위한 전통공연 예술을 펼치고 있다.
1일 개막식을 갖는 올해 영화제에는 75개국에서 304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개막식에 앞서 30일 오후 6시30분 남포동 BIFF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배우 권해효가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대만의 허안화 감독, 정진우 감독, 헝가리 벨라타르 감독이 핸드프린팅을 한다. 또한 이날 전야제에는 가수 알리 등이 출연해 성인식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축하하는 공연을 펼친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해운대 일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