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0월 7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 규모도 IT모바일(IM) 부문이 키(KeY)를 쥘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달 7일 발표할 3분기 잠정실적에 업계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와 시장의 관심은 IM부문의 실적개선 여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올해 2분기까지 꾸준히 영업이익을 개선시키며 기대감을 높여왔다. 하지만 3분기 실적은 2분기 실적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시장의 켄센서스는 6조원대 중반의 영업이익이다. 이는 당초 예상 규모인 7조원대 영업이익보다 떨어진 수치다.
업계와 시장에서는 IM부문의 실적개선 흐름이 예상보다 부진해 3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 3분기 삼성전자의 IM부문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2조원대 초반이다. 지난 2분기 2조7600억원 대비 20% 가량 감소한 규모다.
다만 소비자가전(CE) 부문과 반도체부문 등의 실적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소비자가전 부문의 경우 TV 사업이 다시 성장세를 기록 중이고, 생활가전 또한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 규모 또한 3조원대 중반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