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u-IT 클러스터 공유기반시설' 기공식 개최
미래 IT 신산업으로 IT839전략의 주요 전략분야인 RFID/USN(무선인식/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산업의 클러스터 조성이 21일 'u-IT 클러스터 공유기반시설' 기공식 개최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인천 송도 'u-IT 클러스터 공유기반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 참석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발파식을 가졌다.
정통부가 인천시와 협력해 한국정보사회진흥원 부설 u-IT 클러스터추진센터를 통해 총 3697억 원을 투입, 구축할 ‘u-IT 클러스터’는 인천 송도 지식정보산업 단지 내 2만4000여 평 부지에 RFID/USN 기술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와 기업의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센서 위탁생산을 위한 USN 팹(Fab) 센터로 구성되며, 2008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이후 2010년까지 지원 서비스를 단계별로 확대하여 송도 u-IT 클러스터를 국제적인 RFID/USN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종합지원센터는 지상 4층 3480평 규모로 RFID/USN 관련 응용기술실, 시제품조립실, 시험 신뢰성 인증실로 구성되며, 이 센터에서는 시제품제작을 위한 설계기술 지원과 함께 전문성 확보를 위한 현장교육, 각종 RFID/USN 안테나와 태그의 개발 제작 조립 지원 서비스, 개발된 제품의 성능 및 표준적합성 테스트,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증서비스 등 RFID/USN산업 가치사슬에 기반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기업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USN 팹(Fab) 센터는 지상 2층 3660평 규모로 MEMS 센서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을 갖추게 되며 각종 MEMS 센서 단위공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표준공정을 확립해 고객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MEMS 센서 제품생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도 u-IT 클러스터는 다양한 공유시설을 기반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 및 연구소 간의 공동 R&D, 생산, 비즈니스를 활성화시켜 세계 RFID/USN 산업의 선도적인 클러스터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IT 클러스터가 위치한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RFID장비업체인 에일리언 테크놀로지社가 입주했으며, 국내 RFID 관련 9개 유수 업체들도 입주가 확정돼 있는 상태이다.
u-IT 클러스터를 통해 유비쿼터스 사회 핵심기술이며 신 성장동력의 근간인 RFID/USN 산업의 국가전략 산업화 및 '세계 IT기술의 허브 한국', '동북아 u-IT 허브 구축' 실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