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사업체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고용엔 제조업이 가장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전국 사업체수 381만7000개, 종사자수 1997만명으로 전년 보다 각각 14만390개(3.8%), 79만6825명(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에 비해 사업체수는 62만7000개(19.7%), 종사자수 515만명(34.8%) 증가해 최근 10년 동안 증가세가 지속된 양상이다.
세부적으로는 2014년 말 기준 산업별 사업체수 증가 기여율은 도매 및 소매업 27.4%, 제조업 19.0%, 숙박 및 음식점업 12.4%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종사자수 증가 기여율은 제조업 23.1%, 도매 및 소매업 17.5%,숙박 및 음식점업 10.5% 순으로 컸다. 사업체수 증감률은 종사자수 ‘5∼99’인규모 사업체에서 전년대비 6.6%(69만7852개)로 가장 크게 늘어났다. 종사자수 증감률 역시 종사자수 ‘5∼99’규모 사업체에서 전년대비 5.3%(950만1542명)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종사자수 증가 기여율 또한 종사자수 ‘5∼99’규모 사업체에서 5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수 구성비는 50대가 37.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수 증감률은 전년대비 20대 23.6%, 60대이상 11.8%, 30대 6.5%, 50대 0.9%, 40대 0.8% 순으로 모든 대표자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이어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수 증가 기여율은 60대 이상이 5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