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추석 연휴로 이틀간 휴장한 국내증시가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이겠지만 곧 반등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추석 연휴간 S&P500은 2.5%, 닛케이225는 5.3% 하락했다”며 “같은 기간 이틀 휴장했던 우리 증시는 글로벌 증시와의 키 맞추기 관점에서 단기간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의 가파른 하락이 새로운 이벤트에 의한 것은 아니며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회피가 확대됐을 뿐”이라며 “중국의 8월 공업기업 순이익이 전년 대비 8.8% 줄었다는 발표와 함께 IMF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시사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신흥증시에서 자금유출이 주는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증시는 반등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 5중전회를 통한 경제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고 추가 정책 발휘가 예상되면서 관련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투자의견으로는 경기 민감주인 IT, 소프트웨어, 증권, 정유·화학 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