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한정판 향수 구입부터 피규어 제작까지… 이정도는 돼야 '오드리 햅번' 덕후

입력 2015-09-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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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능력자들')
배우 오드리 햅번 덕후가 등장했다.

29일 방송되는 MBC '능력자들'에서는 여러 분야의 덕후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관심 분야에 대한 애정과 '덕심(心)'을 뽐낸다.

이날 녹화에서는 21년간 오드리 햅번 덕후로 살아온 출연자가 등장했다.

이 출연자는 오드리 햅번이 1993년 세상을 떠난 이후 오드리 햅번과 연관된 전세계 모든 장소를 방문하는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디자이너 지방시가 오드리 햅번만을 위해 제작한 한정판 향수를 구입하고, 피규어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특히 이날 촬영현장에 들고 나온 피규어는 오드리 햅번이 영화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정교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 피규어는 미국에 있는 오드리 햅번의 가족들도 SNS를 통해 보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인연으로 그는 국내의 오드리 햅법 관련 행사는 물론이고, 세계 최초 오드리 햅번 카페 설립을 위한 멤버로 스카우트되기도 했다.

MBC 추석특집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아 이들이 가진 능력을 보고 새로운 덕후 문화를 만드는 취향 존중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8시 3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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