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중동 지역 누적 수출 300만대 달성을 기념해 10월 1일부터 중동에서 가격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의 판촉 강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6일 중동지역 누적 수출 300만대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중동 지역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가장 오래된 현대차를 소유한 고객에게 신차 무료 교환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웨이트와 레바논에서는 소비자에게 5000달러까지 할인해주는 등 가격 할인 행사를 벌인다.
현대차는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오만, 시리아, 요르단 등 중동 지역 15개국으로 18개 차종을 수출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엑센트가 69만3842대로 가장 많으며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66만6444대, 쏘나타 30만9263대, 투싼 24만3332대, 싼타페 19만7498대 등이다.
나라별로는 사우디가 현대차 차량이 가장 많이 수출된 나라로 총120만대가 넘는다.
현대차의 지난달 시장 점유율은 14.2%로 2007년부터 도요타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