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추잠자리는 최진희…1980년대 풍미한 트로트 여신 "사랑의 미로여~"

입력 2015-09-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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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복면가왕 고추잠자리 정체가 1980년대 트로드 디바인 가수 최진희로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고추잠자리의 무대가 펼쳐졌다.

고추잠자리는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풍부한 성량으로 개성 있게 소화해냈다.

하지만 그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아쉽게 패했다.

네티즌의 예상대로 그는 1980년대 사랑의 미로로 시대를 풍미한 가수 최진희였다.

최진희는 “젊은 가수들과 경쟁해 힘들었지만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며 “제 노래를 듣고 감동해준다는 사실이 좋았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최진희는 무대를 떠난 뒤 “아쉽다”면서도 “즐겁고 편하게 후배들과 즐겼다는 게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진희는 “젊은 세대는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해줬으면 좋겠고 기성 세대는 ‘최진희에게 저런 모습도 있었구나’ 하고 봐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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